카나다의 동부 토론토에서 3시간 몬트리올에서는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즉 카나다 토착민 상징마을이 있다.
이들은 카나다에 제일 먼저 이주해 온 사람들로 카나다 정부에서도 이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지 일없이 생기는 돈으로 마약중독에 걸려 타락의 길로 빠지게 하는 것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서부 벤쿠버 섬(빅토리아 시티)에서 브차드가든 가는 길목에서도 토착민들이 살고 있는 집들을 보았다. 쓰레기는 치우지 않아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희망없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역역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부에서는 이너하버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길거리 장사를 하며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카나다 서부에 비하면 이곳 동부의 퍼스트네이션들은 이런 상징적인 마을을 지어놓고 관광객들에게 그들의 살아왔던 모습과 상징되는 물건들을 팔고 있다.
그들의 혼이 담겨진 물건들을 촬영할 때는 왠지 모를 아픔과, 탐심없이 살아온 그들의 신선함이 동시에 마음에 와닿았다.
이들에게 법에서는 '인디언(Indians)'이라고 부르지만 이들을 아주 격하시킨 잘못된 말이므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그곳을 안내하시는 분의 간곡한 부탁이기도 하다
꼭 '퍼스트 네이션(원주민)'이라고 불러야 한다 혹은 이누이트, 메티트라고 불러도 좋다 이말은 '에스키모'(날고기를 먹는 사람들)라는 말을 대신하여 쓰여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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