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
無善無惡是聖人, 如'帝力何有於我',
'殺之而不怨, 利之而不庸',
'以直報怨, 以德報德',
'一介不與, 一介不取'之類;
善多惡少是賢者, 如顔子不貳過, 有不善未嘗不知,
子路人告有過則喜之類; 善少惡多是庸人;
有惡無善是小人, 其偶爲善處, 亦必有所爲;
有善無惡是仙佛, 其所謂善, 亦非吾儒之所謂善也.
선함도 없고 악함도 없는 것은 성인이다.
예컨대는 "황제의 힘이 내게 무슨 상관이리요."나
"이를 죽여도 원망치 아니하고,
이를 이롭게 하여도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나,
"곧음으로 원한을 갚고, 덕으로써 덕에 보답한다",
또는 "조그만 것도 주지 않고
조그만 것도 남에게서 취해오지 않는다"는 류이다.
선함은 많지만 악함이 적은 것은 어진 이이다.
예를 들어 안연(顔淵)이 허물을 되풀이 하지 아니하고,
선하지 않음이 있으면 모르는 법이 없었던 것이나,
자로(子路)가 남이 자신의 허물을 지적해 주면
이를 기뻐했다는 것 같은 류이다.
선함은 적고 악함은 많은 것은 보통 사람이고,
악함만 있고 선함이라고는 없는 것은 소인이다.
이들은 우연히 선한 일을 할 때에도
또한 반드시 의도하는 바가 있다.
선함도 없고 악함도 없는 것은 신선과 부처이다.
이때 이른바 선이란 것은 또한
우리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바 선은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차원에도
참 여러 가지가 있음을 알겠다.
내가 성인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허물 고치기를 기뻐하고
날마다 향상되기를 바라는
어진 마음을 지녔으면 참 좋겠다.
이따금 좋은 일을 하면서도
따로 응큼한 꿍꿍이 속을 지니는
그런 인간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선함은 적고 악함은 많은 것은 보통 사람이고" 라는 말에
큰 위안을 받습니다.
늘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래도 보통사람에는 들어선 것이 아닐까 하여..
보통사람에 속하는 우리가
보통사람을 흉보거나 나쁘게 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그랬습니다.
내 악함은 보지 못하고
아니 그럴듯한 이유로 위장을 하고
당치도 않는 비판자의 위치에 섰던 많은 시간들
오늘 선인이 주신 글로 뉘우침을 가져 봅니다.
출처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글쓴이 : 다모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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