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금
문밖에서 울고 있는가
인적 없는 저녁에 묘비처럼
세상의 길들은 끝이 없어
한번 엇갈리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것
그대 메마른 바위를 스쳐간
고운 바람결
그댄 내 빈 가슴에
한 등 타오르는 추억만 걸어 놓고
어디로 가는가
그대 어둠 내린 흰 뜰에
한 그루 자작 나무
그대 새벽 하늘 울다 지친
길 잃은 작은 별
그대 다시 돌아와
내 야윈 청춘의 이마 위에
그 고운 손 말없이 얹어 준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더 늦기 전에
그대 새벽 하늘 울다 지친
길 잃은 작은 별
그대 다시 돌아와
내 야윈 청춘의 이마 위에
그 고운 손 말없이 얹어 준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더 늦기 전에
'Music(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모르게 / 유가화 (0) | 2008.11.04 |
---|---|
고독 / 정선연 (0) | 2008.10.12 |
가을 노래 모음 (0) | 2008.08.22 |
보슬비 오는 거리 / 성재희 (0) | 2008.08.19 |
恨과 그리움 & 장사익 (0) | 200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