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 |
남경희댁 집장 |
|
재 료
호밀10되, 보리쌀 3되, 메주콩 3되, 찹쌀 5홉, 물 7홉, 집장메주가루 3되,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소금, 설탕 건더기 : 풋고추, 가지, 무절인것 등 | |
|
1) |
집장메주 만들기 |
ㄱ. |
밀과 보리쌀을 깨긋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뒤 방앗간에 가서 기계에 넣고 두번정도 갈아온다. 콩은 푹 삶아 호밀과 보리쌀 가루에 버무려 다시 찐다.(물기를 조금있게 해서 쪄야 보송보송하지 않다.) |
ㄴ. |
다 쪄지면 절구에 넣고 콩이 모두 깨어지도록 찧은뒤 손으로 꼭꼭 주물러 둥글 납작하게 뭉친다. |
ㄷ. |
고추장 메주처럼 몸을 말려서 사과상자 같은데에 짚을 켜켜로 깔고 넣어 아랫목에 놓고 띄운다. |
ㄹ. |
메주몸에 물기가 생기면 꺼내어 몸을 말려 담아서 노르스름한 곰팡이가 생기도록 잘 띄운 뒤 잘게 쪼개어 햇볕애 바짝 말린다. |
ㅁ. |
완전히 말린것을 빻아다가 가루를 2~3일 다시 햇볕에 말려 냄새를 뺀다. |
2) |
집장 담그기 |
ㄱ. |
찹쌀 5홉에 물 7홉을 부어 죽을 끓여 메주가 3되, 고추가루 3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마른메주가 들어가면 뻑뻑해지므로 진간장을 넣어서 농도를 맞춘다. 끊는 물위에 집장 머무린 그릇을 얹어 중탕을 한다. |
ㄴ. |
하룻밤을 중탕을 하면 다 익게되니 여기에 소금과 간장, 설탕, 조미료를 넣어 알맞은 농도로 간을 맞춘뒤 약한 불에 눌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저으면서 끊여 오래두고 먹어도 된다.(대개 변질이 되지 않지만 변질이 될듯하면 다시 한번 끊일수 있는 특징있다.) |
ㄷ. |
상에 놓을 때는 싱싱한 풋고추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함께 버무려 놓으면 고추장아찌가 되고 가지, 무를 절여서 넣어도 좋다. | |
|
|
2. |
이경옥댁 집장 |
|
재 료
집장메주 : 메주콩 1말, 보리쌀 5되(소두), 찹쌀 2말, 집간장 적당량
건더기 : 무 절인것, 오이 절인것, 가지 삭힌것, 고추잎 삭힌것, 고추 삭힌것 | |
|
1) |
집장메주 만들기 |
ㄱ. |
음력 6월 중순에 콩을 (메주 만들때처럼)푹 삶아 으깬다. |
ㄴ. |
보리는 닦아 물기를 빼고 방앗간에서 빻아다가 물을 내려 흰무리찌듯 찐다. |
ㄷ. |
ㄴ이 뜨거울때 ㄱ의 콩을 섞어 동글 납하게 떡메주를 만들어 짚 한켜, 떡메주 한켜를 켜켜로 안쳐 띄우면서 서너번 꺼내 말려가면서 띄운다. (속이 까맣게 되면서 흰 곰팡이가 생기면 잘 뜬것이다.) |
2) |
집장 담그기 |
ㄱ. |
ㄷ의 떡메주를 빻아 가루를 만들어서 찹쌀밥(꼬드밥)을 섞으면서 |
가) |
오이지를 짠기 제거해 토막친 것 |
나) |
고추 삭혀 놓은 것 |
다) |
가지 삭혀서 토막친것 |
라) |
고추잎 삭혀서 토막친것 |
마) |
무는 손가락 굵기보다 조금 더 굵은채로 쳐서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짜 놓은것. |
ㄴ. |
위의 가)+나)+다)+라)+마)를 집간장에 버무려 항아이에 담는다. (간은 짜게 한다. 이때 싱거우면 80도에서 90도열에 익혀야 되므로 맛이 변한다.) |
3) |
집장 띄우기 |
|
당해에 난 새풀로 퇴비를 만들어 ㅁ의 항아리를 끈으로 꼭 묶은 다음 퇴비 가운데에 놓는다. | |
|
※ 참고 |
|
1) |
퇴비가 많고 좋으면 4~5일, 적으면 10일 정도 걸린다. |
2) |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장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
3) |
뜨거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물을 뿌려 주기도 한다. |
4) |
이 집장은 이경옥댁 집안에 내려오는 전통음식이며 충청도 당진에서 만드는 방식이다. | |
3. |
정찬임댁 집장 |
|
재 료
보리메주가루, 고추장메주가루, 엿기름가루, 고춧가루, 찹쌀, 무, 고추잎 | |
|
1) |
메주가루준비 |
|
보리는 깨끗이 손질하여 가루고 내어 시루에 떡처럼 찐후 따뜻한 곳에서 3~4일정도 띄어 햇볕에 밀린 다음 고운가루로 만들어 보관하며 쓴다. |
2) |
건더기 준비 |
ㄱ. |
고춧잎 : 애고추가 듬성듬성 섞인 고춧잎을 소금에 삭힌다. |
ㄴ. |
무 : 무는 나박김치 모양으로 썰어 소금에 절인다. |
3) |
찹쌀은 무르게 죽을 쑤어 고춧가루, 고추장메주가루, 엿기름가루와 보리가루를 넣어 잘 섞은후 1시간정도 삭힌다. |
4) |
3)의 재료에 고춧잎과 무의 줄기를 꼭 짜서 섞어 잘 젓는다. |
5) |
단지에 담아 그늘에서 5일쯤 삭힌 다음 먹는다. | |
|
※ 참고 |
|
정찬임댁 집장은 고춧잎, 무의 상큼한 맛과 보리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진 옛부터 전라도에서 즐겨먹던 밑반찬이다. |
|
|
4. |
충청도 예산 집장 |
|
재 료
보리쌀 5되, 콩 3되, 찹쌀 5되
건더기 : 오이, 가지, 고추, 양지머리, 대하 | |
|
1) |
집장메주 만들기 |
ㄱ. |
보리쌀 5되를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 불린뒤 시루에 찐다. |
ㄴ. |
콩도 불려서 삶는데 물이 많지 않고 촉촉할 정도로 되게 한다. 콩물이 많으면 가시가 날 우려가 있다. |
ㄷ. |
절구에 삶은콩을 먼저 찧은후 찐 보리 쌀을 넣고 찧어서 두손에 잡을 정도의 크기로 메주를 둥그랗게 만들어 광주리에 짚과 메주를 켜켜히 놓는다. |
ㄹ. |
메주에 노란 곰팡이가 피면 말려서 곱게 빻아 메주라구로 만든다. (음력 7월 15일~7월 20일쯤 백중이 지난후 담는다.) |
2) |
집장 담그기 |
ㄱ. |
찹쌀 5되를 무르게 밥을 지어 메주가루를 섞는다. 밥이 질 경우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된 경우는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끓인물을 쓴다. |
ㄴ. |
집장 건더기 : 오이, 가지, 고추, 양지머리, 대하를 넣는다. 오이는 하룻밤 짜게 절여 물에 우려서 간을 뺀 다음 바구니에 건진다. 가지, 고추는 크지 않고 맵지않은 것을 깨끗이 닦아서 소금물에 하룻밤 재운 다음 헹궈서 건진다. 양지머리는 삶아 수육으로 하여 물이 빠진후 쓰고 대하는 말린 것을 사용한다. |
ㄷ. |
ㄱ과 ㄴ를 켜켜이 넣은다음 감잎을 두켜 두껍게 덮는다. |
ㄹ. |
물속에 항아리 몸이 ⅔쯤 잠기게 한 후 사흘동안 일정한 온도로 한다음 감잎을 벗기고 섞은후 3~4일후 완전히 식으면 먹을수 있다. 상에 낼때 고추는 그냥놓고 가지, 오이는 잘라 집장담은 그릇에 옆옆히 놓는다. | |
5. |
전라도 전주 집장 |
|
재 료
메주가루, 엿기름, 찹쌀, 마늘, 고춧가루, 진간장
집장건더기 : 풋고추, 가지, 고춧잎, 무 | |
|
1) |
집장건더기 : 고추, 가지, 고추잎은 통째로 무우는 듬성듬성 썰어서 3~4일간 진간장에 절인다. |
2) |
메주 : 가루로 빻는다. |
3) |
엿기름 : 엿기름을 빻아 곱게 가루를 만들어 준비한다. |
4) |
찹쌀밥은 거의 죽에 가깝도록 지룩하게 지어 놓는다. |
5) |
널찍한 함지박이나 그릇에 뜨거운 찹쌀밥을 쏟고 메주가루를 퍼부어 버무리는데 큰나무주걱으로 뒤적이면서 흰밥알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반죽한다. |
6) |
여기에 엿기름가루를 적당히 섞는다. 이 엿기름 가루는 단맛의 효과도 있지만 찹쌀밥과 메주를 잘 삭게 한다. |
7) |
6)에 미리 절여둔 부재료들을 절인그릇에서 건져넣고 다시 재료들이 숨어들 만큼 버무린다. |
8) |
마늘다진것, 고춧가루를 넣고 진간장으로 간을 맞운다. |
9) |
옹기단지나 독에 담아서 따뜻한 방, 아랫목에 이불을 덮어 묻어두면 하루만이면 먹을 수 있다. | |
|
※참고 |
|
항아리에 담을 때 너무 가득 담으면 삭혀지는 동안 끊어올라 넘칠 우려가 있으니 ⅔정도만 담는다 |
|
|
6. |
경상도 칠곡 집장 |
|
재 료
통일7½컵, 콩 1컵, 찹쌀7½컵, 엿기름가루⅔.
건더기 : 박 약간, 가지 약간, 토란줄기 약간, 열무 약간, 풋고추 약간, 호박잎 약간, 소금·설탕 약간 | |
|
1) |
통일과 콩을 솥에 넣고 물을 2배 정도 부어 푹 삶는다. 6시간이 지나면 밥처럼 되는데 이때 불에서 내리면 된다. |
2) |
삶은 것을 주먹만하게 둥글게 빚어서 소쿠리에 삼베보자기를 깔고 따뜻한 방에서 자주 뒤집어 주면서 띄운다.(3~4일) |
3) |
띄운 메주를 햇볕에 1주일 정도 말렸다가 가루로 빻는다. |
4) |
집지에 들어갈 박, 가지, 초란줄기, 풋고추, 열무 등을 크게 썰어 소금물에 하룻밤 절여서 간이 베도록 한다. |
5) |
찹쌀 1되를 갈아서 물을 2배 정도 넣고 푹 끊인 다음 풀이 되면 식힌다. |
6) |
찹쌀풀 + 메주가루 + 엿기름가루(⅔컵)을 혼합하여 3~4시간 식힌 후 다시 불에 얹어 3~4시간 달여서 나무 색이 되면 불에서 내린다. |
7) |
설탕을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
8) |
채소를 건져서 6)의 혼합액에 넣어 버무린 뒤 단지에 담고 호박잎으로 위를 덮고 뚜껑을 닫는다. |
9) |
단지 밑에 벽돌 3장을 놓고 등겨를 깐다. 이때 등겨가 단지의 4/5까지 올라 오도록 한 다음 불을 지피고 24시간 따뜻하게 데운다.하루정도 지나면 집장의 속이 익어 맛있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