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연주)

그대 곁의 소중한 사람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mkpark2022 2009. 10. 28. 15:30





Jeg ser deg sote lam /그대 곁의 소중한 사람  

연주 : Susanne Lundeng

이 앨범은 노르웨이 민족음악가인 Susanne Lundeng 의

'AEttesyn(애테신):역사의 풍경' 이라는 타이틀로 국내에 발매되었는데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이 음악은 '당신의 소중한 사람' 또는

'귀한이가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과거를 생각할 때,  

아쉬움남는 일들을 마쳤을 때,  

이 곡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잘 어루만져주는  곡은 없는 것 같다. 

 

노르웨이의 전래민요를 현대적이고도 

 인간적인 선율로 잘 편곡한 곡으로
원래의 제목은 [Jeg ser deg sote lam]  '귀한 이가 되게 하소서'란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Susanne Lundeng은 노르웨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역사의 풍경-Aettesyn"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당신의 소중한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곡으로  

이 곡 또한 그녀가 채록한 자기 나라 고유의 민속음악이라고 한다.


Susanne Lundeng은 1969년 노르웨이의 보더에서 태어났다. 
9세 때부터 활을 잡았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받은 것은 네덜란드 최고의 현악 4중주단인

올랜도 쿼텟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브리 엥게고드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부터이다.

정규 클래식 연주자로의 장래가 눈앞에 있었지만
그녀는 과감하게 자신의 음악적인 뿌리가 자신의 혈관을 타고 숨쉬는 노르웨이 민족의 음악임을 깨닫고

 점차 사라져가는 노르웨이의 특히 북 노르웨이 지방의 포크 음악을 찾아 채보와 채록을 했고
잊혀져 가는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정서를 찾아 다니며 20대를 보냈다.

마치 노르웨이의 위대한 작곡가인 그리그와  위대한 작가 입센이 그러하듯
가장 노르웨이적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많은 결실을 거두어
노르웨이 정부의 연구비와 더불어 수많은 상들이 그녀에게로 쏟아졌다.

이러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연구와 발굴에 대한 노력,
그리고 그녀의 탁월한 운궁을 보여주는 앨범들을
3년에 한 작품 꼴로 발표하고 있다.

애테신(역사의 풍경)이란 앨범 역시
그녀의 노르웨이 포크에 대한 끊임없는 열성과 탐구의식
그리고 북노르웨이의 아름다움에 대한 그녀의 말없는 찬사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다.

내 인생을 바쳐
당신만을 사랑하는 나를 볼 수가 있어요
당신이 나와 함께 있으면 그대여
내 삶 속의 하늘은 항상 푸를 거예요

프랭크 자파의<해피 투게더>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