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조성권-
밤새 비 맞아 축축한 꽃잎도
아침이면 햇살을 껴안고
저토록 해맑게 웃고 있고
호숫가의 물결조차 반짝거린다.
이 세상 영원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오늘도 강줄기 따라 잔잔한 물이 흐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꽃이 피어난다.
그대여! 우리 사는 동안
누군가의 가슴 속에 기억되는
소중한 사람이 되자
작은 것 하나에도
한없이 사랑하고 감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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