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시)

愚心 / 안국훈

mkpark2022 2010. 9. 13. 21:38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무관심 속에 오고
서러움은 눈물 속에서 오는지

사람들은 왜 모를까
함부로 내뱉은 말은 비수가 되고
함부로 내디든 발걸음은 길이 된다는 걸

그 사람은 알 거야
사랑할수록 가슴 따듯해지고
즐거움 나눌수록 마음 넉넉해지는 줄

아, 나도 몰랐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별빛 반짝이고
눈앞에서 꽃이 피고 지는 줄..

 

우심/안국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