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가던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 주~~리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사랑 식어버려도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김현식 - 내사랑 내곁에
나의 모든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기다리겠소(김현식)
시간이 흘러갈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건
너의 탓이 아니라 미운 나의 마음이요
잊으려 애를 쓸수록 더욱더 생각이 나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나의 바보 같은 마음
기다리겠소, 영원히 이 생명 다 할 때까지
사랑하겠소. 영원히 저 태양이 식을 때까지
언젠가 다시 오리라 행복했던 그 시간들
그래, 꼭 올 거야 난 기다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