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이도종(掩耳盜鐘)
대학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엄이도종으로 정했다고 한다.
이 말은 자기 귀를 막고 종을 훔쳐간다는 뜻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기에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춘추시대 범씨가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백성 한사람이 나라의 혼란을 틈타 범씨 집안의 좋은 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종을 훔치려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도둑은 종이 너무 커서 도저히 가져갈수가 없자
그 종을 쪼개서 가져 갈려고 종을 께뜨리기 위해 망치로 종을 내리치니 그 종소리가 얼마나 큰지
이 종소리를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달려 올것 같아서
종소리를 않들리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귀를 틀어막고 종을 께뜨렸다고한다.
참 어리석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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