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얻기 위해서...
사람 관계가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진심은 언젠가 반드시 통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리고 언제든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과는 인생을 나누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나의 철칙이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을 감싸 안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감싸 안으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란 없으며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사람들은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한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혼자이고 이 세상을 떠날 때도 결국 혼자이니
인생은 근본적으로 외로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안 그래도 외로운 인생인데 스스로를 더 외롭게 고립시키는 것 또한 우리 자신이다
서로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살아도 외로운데
우리는 이해하기보다는 비난하는 것을 더 즐긴다
이 세상 어떤 일도 그냥 그렇게 되거나 괜히 그렇게 생겨나는 것은 없다
어떤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결과가 있으며
그 결과가 미칠 영향이 있게 마련이다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는 마음은 비교 문화학자로도 절대로 걸리면
안 되는 덫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크게 마음 쓰지 않는다
삶은 속도를 내서 앞만 보며 질주해야 할 때도 있고
뒤처져 느릿느릿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아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전진하는 속도에 연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질주하는 젊은 세대가 놓치는 것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나를 발판으로 나를 버팀목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에게 남은 또 하나의 사명인 것이다
가치있게 나이 드는 법 / 전혜성 "지음"
'Essay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고요 산책길 / 김상경 (0) | 2012.09.28 |
---|---|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 (0) | 2012.09.26 |
나를 채우는 6가지 침묵의 지혜 / 백지연 (0) | 2012.09.11 |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 배요한 목사 (0) | 2012.09.08 |
J. F 케네디의 명언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