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그의 노래"
노르웨이의 문호 입센이 노르웨이의 전설에 의해 쓴 환상적 희곡이 페르귄트
이 희곡은 방랑과 모험 속에서 기이한 생애를 보내는 몽상가의 이야기
노르웨이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한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그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나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났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그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그의 노래'를 부르며
솔베이지..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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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Hendricks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는 자신의 음악이 서정적이어서
극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므로
입센의 극 '페르 귄트'를 작곡함에 있어서도 사실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입센의 위촉을 받아 무대음악으로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31세 때 이 곡을 쓰기시작하여 다음해 여름에 완성하여 그의 명작이 되었다.
이것은 처음에 피아노 2중주의 형식으로 출판되었다가
후에 오케스트라로 편곡되었다.
이 극음악은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무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그리그는 후에 이 극음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4곡을
제1모음곡으로 하였으며 그 후에 다시 4곡을 선정하여 제2모음곡으로 만들었다.
너무나 유명한 이 멜로디는 이 극에서 세 번 나타난다.
그 중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것은 제3막에서 뿐이고,
제4, 제5막에서는 소프라노의 독창으로 나타난다.
꿈을 그리면서 헤메이던 몽상가 페르귄트는 기쁨과 슬픔이 얽힌
오랜 여정을 마치고 지치고 늙은 몸으로 고향의 오막살이로 돌아오게 된다.
백발이 된 솔베이그의 무릎에 엎드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평화스런 죽음을 맞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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