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노래 / 테너 엄정행 김재호詩 이수인曲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초겨울의 고향 풍경이 정겨운 고운 노래이지요? 작곡가인 이수인씨가 고향인 마산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KBS 어린이 합창단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서울로 오게되고 ..
같은 학교 국어 교사로 있던 김재호 시인이 편지로 보내온 시를 받고 고향 그리움의 뭉클한 감동으로 1968년에 작곡 했답니다. 테너 엄정행씨가 초연을 했고 뒤를이어 많은 성악가들이 다투어 부른 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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