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의 노래 / 함호영詩 홍난파曲 Ten 박인수
사공의 노래 / 박인수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이 배는 달 맞으러 강릉 가는 배어기야 디여라차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서산에 해 지면은 달 떠 온단다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홍난파(洪蘭坡, 본명: 永厚, 일본이름: 모리카와 준 森川潤, 예명: 羅素雲, 1898 - 1941)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음악평론가, 수필가, 소설가, 번역가. 43세의 짧은 생애를 산 당시의 한국 음악인으로서는 대단히 다양한 예술활동을 벌였다. 그는 1898년 4월 10일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활초리에서 홍준(洪준)과 부인 이씨 사이에서 난 2남 2녀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아버지는 국악에 조예가 깊어서 집안 식구들이 거문고, 양금, 퉁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