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 류시화

mkpark2022 2011. 7. 28. 22:44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 류시화 

내 사랑이 혹시나 짐이 되는것은 아닌지.
덜어주기 위해 당신을 사랑하는데,
그 사랑이 오히려 큰 짐이 되어

당신을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아직은 견딜수 있죠?
아직 웃고있는 그댈보며
난 오늘도 작은 한숨을 내쉽니다

제가 그대에게 고백 합니다.
소중한 사람
사랑합니다.
영원히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네가 나에게 왔다.
잠긴 마음의 빗장을 열고
내 영혼의 숨결에 수 놓은 너의 혼.
나는 너로 인해 새로워지고
너로 인해 행복했다.

그리고 나 살아있는 동안
너로 인해 행복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