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일주 4,200Km의 여정
- 올리브 나무 숲 -
2016년 10월 20일(에페스·쉬린제·파묵깔레)
쾌청한 날씨의 아침이다.
오늘은 세 시간의 이동으로 카톨릭의 도시 에페스로 향한다.
에페스는 사도 요한과 누가의 고향으로 기원은 BC 2000 대로 소급되나 BC 11세기 말경부터
이오니아인의 식민도시가 되어 초기 그리스 문화가 발달했고 그 후 페르시아에 지배당하다 BC334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해방되어 헬레니즘 문화에 이어 로마 문화가 번성하여 중요한 건물이 수없이 많이 세워졌다고 한다.
- 누가의 묘 -
- 에페스의 유적들 -
헬레니즘 시대에 건축되어 2만 4천여 명이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과 셀수스 도서관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유일하게 음부를 가리지 않고 24개의 젖가슴을 가진
아르테미스(달의 신)상 등 많은 유적지를 관광했다.
굴러다니는 돌 하나하나가 모두 유적으로 이들이 복원이 완공되면
상당한 관광유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랜 유적들은 인류 모두가 지켜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각들이 함부로 다뤄지는 듯하여 가이드에게 물으니 현재는 유네스코에서 프랑스 학자를 동원하여
복원공사를 하고 있으나 규모가 너무 방대한 것도 있지만 터키 이전(以前) 그리스 땅이어서
터키 정부에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니 뭔지 씁쓸했다.
- 아르테미스(달의 신) 상 -
- 배수관로로 쓰이던 관로 -
- 멘홀 뚜껑 -
- 승리의 여신 니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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