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일주 4,200Km의 여정
- 히에라 폴리스의 유적들 -
2016년 10월 21일(안탈랴)
오늘도 역시 이른 아침을 먹고 BC 190년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건설된 로마시대 유적지 히에라폴리스를 관광한다.
히에라폴리스는 터키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로 크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로마를 거쳐 동로마제국(비잔틴 제국) 시대까지 번성했으나 셀주크 투르크에 의해 정복당하고
1350년대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 신전의 터로 크레오파트라아 안토니우스가 온천욕을 즐기던 곳 -
산 정상으로 파묵칼레가 보였는데 파묵(목화) 칼레(성)으로 하얀 석회층이 이루어 낸 구조물은
마치 눈에 덮힌 알프스를 보는 듯했다.
한없이 뿜어져 올라오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노천온천 관광은 인상적이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랴로 향한다.
- 파묵칼레 -
- 케말 파샤의 두상 -
근교에 다다르니 암벽에 커다랗게 터키의 국부(國父)이자 초대 대통령인 <케말 파샤>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우스타파 케말 파샤 아타튀르크(풀 네임)는 1922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면서 터키공화국의 초대대통령에 오르고
알파벳에 여섯 자를 더하여 터키문자를 만들고 세속주의를 선택하여 재정(財政)을 분리시키고
화폐를 제조하는 등 터키에서는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인물로 터키의 모든 화폐에는 그가 모델로 등장하고 있었다.
1938년 57세의 나이로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우리는 마지막 날 돌마바흐체 궁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 지중해의 안탈랴에 있는 주택들 -
안탈랴는 인구보다 집이 더 많은 도시로 빈 집이 많이 있었는데
여름휴가 중인 성수기 철에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도시가 꽉 차지만
Second House의 개념으로 비수기에는 빈집이 많다고 한다.
두 달 전에 2016년 EXPO 행사를 알리는 프랭카드가 군데군데 보였고
국제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지중해의 휴양도시라고 한다.
가이드는 터키의 5대 음식을 추천한다.
① 양고기 ② 에페스 맥주 ③ 하리보 젤리 ④ 석류 ⑤ 돈도르마 아이스크림(염소 젓)
버스에서 내려 탑 정면이 푸른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이블리탑과·아드리아누스의 문을
관광 후 통통배 관광에 나섰다,
지중해의 멋진 배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통통배 관광은 취소했지만
막상 카메라에 담을 만한 배경은 오히려 배를 타고 해안을 담는 것이 나을 듯했다.
구 시가지를 관광하고 호텔로 향한다.
통통배 관광(5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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