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ote(기행&서간)

터키 일주 4,200Km의 여정 (셋)

mkpark2022 2016. 11. 24. 15:40

 

터키 일주 4,200Km의 여정

 

 

 

- 히에라 폴리스의 유적들 -

 

 

20161021(안탈랴)

 

오늘도 역시 이른 아침을 먹고 BC 190년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건설된 로마시대 유적지 히에라폴리스를 관광한다.

히에라폴리스는 터키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로 크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로마를 거쳐 동로마제국(비잔틴 제국) 시대까지 번성했으나 셀주크 투르크에 의해 정복당하고

1350년대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고 말았다.

 

 

 

- 신전의 터로 크레오파트라아 안토니우스가 온천욕을 즐기던 곳 -

 

 

산 정상으로 파묵칼레가 보였는데 파묵(목화) 칼레()으로 하얀 석회층이 이루어 낸 구조물은

마치 눈에 덮힌 알프스를 보는 듯했다.

한없이 뿜어져 올라오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노천온천 관광은 인상적이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랴로 향한다.

 

 

- 파묵칼레 - 

 

 

- 케말 파샤의 두상 -

 

 

근교에 다다르니 암벽에 커다랗게 터키의 국부(國父)이자 초대 대통령인 <케말 파샤>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우스타파 케말 파샤 아타튀르크(풀 네임)1922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면서 터키공화국의 초대대통령에 오르고

알파벳에 여섯 자를 더하여 터키문자를 만들고 세속주의를 선택하여 재정(財政)을 분리시키고

화폐를 제조하는 등 터키에서는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인물로 터키의 모든 화폐에는 그가 모델로 등장하고 있었다.

193857세의 나이로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하며

우리는 마지막 날 돌마바흐체 궁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 지중해의 안탈랴에 있는 주택들 -

 

 

안탈랴는 인구보다 집이 더 많은 도시로 빈 집이 많이 있었는데

여름휴가 중인 성수기 철에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도시가 꽉 차지만 

Second House의 개념으로 비수기에는 빈집이 많다고 한다.

 

 

 

 

두 달 전에 2016EXPO 행사를 알리는 프랭카드가 군데군데 보였고

국제행사가 자주 개최되는 지중해의 휴양도시라고 한다.

가이드는 터키의 5대 음식을 추천한다.

양고기 에페스 맥주 하리보 젤리 석류 돈도르마 아이스크림(염소 젓)

 

 

 

 

버스에서 내려 탑 정면이 푸른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이블리탑과·아드리아누스의 문을

관광 후 통통배 관광에 나섰다,

 

 

 

 

지중해의 멋진 배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통통배 관광은 취소했지만

막상 카메라에 담을 만한 배경은 오히려 배를 타고 해안을 담는 것이 나을 듯했다.

구 시가지를 관광하고 호텔로 향한다.

통통배 관광(5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