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ote(기행&서간)

선배가 보낸 메일 중에서

mkpark2022 2010. 1. 28. 21:21

볼 수 없는 안드레아 보첼리처럼

눈을 감고 이 노래를듣고 있으면 마치 마음은 하늘로 날아갑니다


“그대와 함께 떠나리”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한 때는 매일 저녁이면 이 노래를 틀어놓고 잠들곤 했습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여행을 갔을 때 일입니다

우리 일행은 저녁 식사 후 유명한 호텔 분수 쇼(?)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 속에서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물과 빛이 어우러져

(마치 발레리나가 춤을 추듯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알 수 없는 기쁨과 슬픔에 싸여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분수 쇼의 주제곡이 안드레아 보첼리 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였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회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일전에 선배가 안드레아 보첼리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을 메일로 적어 보낸 글이다.

육십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연세에 그에게 아직도 이런 순수함이 남아있다는 것은

분명 그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여력이 아직 충분함을 느끼면서

그 선배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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