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는 안드레아 보첼리처럼
눈을 감고 이 노래를듣고 있으면 마치 마음은 하늘로 날아갑니다
“그대와 함께 떠나리”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한 때는 매일 저녁이면 이 노래를 틀어놓고 잠들곤 했습니다.
몇 년 전에 미국여행을 갔을 때 일입니다
우리 일행은 저녁 식사 후 유명한 호텔 분수 쇼(?)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 속에서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물과 빛이 어우러져
(마치 발레리나가 춤을 추듯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알 수 없는 기쁨과 슬픔에 싸여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분수 쇼의 주제곡이 안드레아 보첼리 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였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회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일전에 선배가 안드레아 보첼리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을 메일로 적어 보낸 글이다.
육십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연세에 그에게 아직도 이런 순수함이 남아있다는 것은
분명 그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여력이 아직 충분함을 느끼면서
그 선배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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